감언이설의 유래에 대해...
2021. 2. 2. 16:06ㆍ사자성어
감언이설
[ 甘言利說 ]
직언
달콤한 말과 이로운 말
달콤한 말로 사람을 꾀하다.
유래
당나라 현종 때에 벼슬을 하던 이임보는 학식이 풍부한 사람도 아니었고, 충성심이 깊은 사람도 아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나랏일을 하는 벼슬을 지낼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처세술 덕분이었어요. 이임보는 달콤한 말과 이로운 말로 현종의 비위를 잘 맞추었어요. 현종은 이임보의 말에 속아 간신들을 곁에 두었다가 뒤늦게 잘못을 깨달았지요. 그러니 듣기 좋은 말과 이로운 조건을 내세워 꾀는 사람을 조심해야 해요.
‘감언이설’은 상대방을 현혹시키기 위해 달콤한 말과 이득이 될만한 말로 속인다는 뜻이지요.
이야기
용왕은 자신의 병에 토끼의 간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자라로 하여금 토끼의 생간을 구해오게 하였다.
육지로 나간 자라는 토끼를 찾았고, 위와 같은 온갖 달콤한 말로 토끼를 꾀어서 용궁으로 데려온다.
나중에야 자라의 말이 그럴듯하게 꾸며진 거짓말이라는 것을 안 토끼 역시 간을 육지 위에 두고 왔다고 둘러대어 용궁을빠져 나간다.
자라가 토끼를 꾀기 위해서 한 것처럼 남의 비위에 맞도록 꾸민 달콤한 말과 이로운 조건을 내세워 꾀는 말을
'감언이설(甘言利說)'이라고 한다.
참고
교언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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